건강한 심리학 남이 하면 불륜 내가 하면 로맨스 입장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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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심리학 남이 하면 불륜 내가 하면 로맨스 입장 차이

 

남의 흰머리는 조기노화의 탓이고, 내 흰머리는 지적 연륜의 상징이다.
남이 은둔하면 세상이 그를 버린 것이고, 내가 은둔하면 내가 세상을 버린 것이다.
남이 한 우물을 파면 우물 안 개구리이기 때문이고, 내가 한 우물을 파면 전문가이기 때문이다.

 

 

약속 시간에 늦은 사람은 '차가 밀려서' 늦었다는 이유를 대고 (외부귀인), 기다린 친구는 '왜 이렇게 시간 관념이 없느냐'고 질책한다 (내부귀인).

일반적으로 자신의 성공은 '자기가 잘나서'라든가 '실력이 좋아서' 등과 같이 내부로 이유를 대고, 타인의 성공은 그가 '운이 좋아서' 와 같이 외부로 돌려버린다. 그러나 반대로 자신의 실패는 '운이 없었기 때문' (외부귀인)이고 타인의 실패는 그가 '못난 사람' 이기 때문 (내부귀인) 이라고 생각한다. 이것은 타인의 비난을 피하고 우리의 자존심을 해치치 않으려는 욕망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그러나 다른 사람의 실패와 불행을 그 사람 내부로 책임을 돌리는 이러한 경향은 때로는 사실을 왜곡되게 만든다. 한 여자가 지하철에서든 사무실에서든 희롱을 당했다면 여자가 뭔가 허점을 보였지 않았겠느냐고 곧잘 생각한다. 전과자를 대할 때 사람들은 사정도 들어보지 않은 채 그를 '나쁜놈' 으로 낙인찍어 버린다. 또 어떤 사람이 많은 불행을 겪을 때 그것은 그 사람에게 책임이 없는 경우가 많은데도 불구하고 모두 그 사람의 책임으로 돌리게 된다.

 

 

지하철에서 두 사람이 갑자기 쓰러졌다고 하자. 한 사람은 술에 만취되어 몸을 가눌 수 없어 쓰러졌고, 나머지 한 사람은 심장발작을 일으켜 쓰러졌다. 여러분은 누구에게 달려가겠는가? 처음의 사람은 술을 적게 먹음으로써 자신을 통제할 수 있었으나 두 번째 사람은 자신을 통제할 수 없었다.

 행동이 통제할 수 없는 원인 때문에 발생했다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아무리 큰 사건이라도 비난을 덜 받는다. 그래서 당적을 바꾸는 국회의원들은 '시대흐름'이나 '지역주민의 의사'라는 자신의 통제 밖의 이유를 대고, 시험에 낙방한 사람은 '시험이 어려웠다'거나 '운이 없었다'고 통제 불가능한 이유를 댄다.

 

 

1995년 고베 지진 때(진도 7.2) 튼튼한 구조물임을 자랑하던 일본의 도로와 건물이 엿가락처럼 무너지고 수많은 인명피해와 물적 피해가 났지만, 통제할 수 없었던 강진 때문이었기에 각국의 원조와 위로의 말을 받는 것이다. 일본 대지진에 비해 인명과 물적 피해가 적었던 성수대교 붕괴가 더 많은 비난을 듣는 것은 사전에 충분히 통제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 박지영 지음 '유쾌한 심리학'중에서 발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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